‘내마음의 눈’ 주제
평면·입체작 125점 전시
학생들 갈고 닦은 기량 선보여
내달 6일까지 교내 미술관

김가희作

경북 지역의 명문 예술고인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 미술과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연을 펼쳐 놓는다.

올해 포항예술고 제23회 미술과 정기작품전은 ‘내 마음의 눈’이라는 주제로 26일∼11월6일까지 교내 미술관과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김가은作
김가은作

‘내마음의 눈’은 학생들이 평소 지니고 있는 순수한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시각적으로 표출해내는 작업, 즉 자기만의 일기를 마음의 눈으로 이야기하듯 작품으로 승화해 보고자 선정했다.
 

최정애作
최정애作

출품작은 1, 2학년 학생들의 평면 110점, 입체 15점 여 등 작품 하나하나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들의 열정과 그들만의 순수한 자기 내면적인 이야기로 전하는 메시지를 찾아보는 것도 감상의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

김연수作
김연수作

이철진 미술부장은 “1학년은 아직 성숙되지 않았지만 이제 표현의 재미를 느끼는 그들만의 디테일을 지향하는 작품과 2학년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방법 및 다양한 재료의 사용으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작품까지 지도교사의 어떠한 제약 없이 스스로 표현하고 실험하며 자기의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펼쳐보인다”며 “120여 명의 학생들이 그들만의 눈으로 만든 순수한 작품들로 코로나 여파로 힘든 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에게 작은 휠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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