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다이옥신 포집시스템 구축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안전 UP’
12월부터 운영… 민원 해소 기대

포항시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시설)의 배출가스 중 다이옥신에 대한 관리강화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속 포집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다이옥신 연속포집장치는 프랑스 tecora사의 설비로 국내 소각시설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6주 연속 시료를 정밀하게 샘플링해 다이옥신의 배출농도를 분석할 수 있다.

현재 다이옥신 측정·분석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공정시험기준’에 따라 배출구에서 4시간 시료를 포집해 그 양을 분석하고 있으며, 측정 횟수는 법정 횟수인 연 1회보다 강화된 연 4회를 측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으로 365일 다이옥신 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다이옥신에 대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상시 다이옥신 포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SRF시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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