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일 감소 인한 소비 확대
전년대비 택배 물량 30% 증가

[성주] 성주군의 참외 매출액이 2년 연속 5천억원을 넘어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1970년부터 성주지역 농가에서 참외 농사를 짓기 시작해 2003년 매출액 2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5천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5천19억원을 올렸다.

군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참외 주산지다.

성주군의 올해 참외 농사 면적은 3천848가구의 3천422ha로, 작년과 비교해 48가구 35.5ha가 줄었다.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1천883t 감소한 18만6천501t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1억원을 넘는 농가는 전년 대비 30가구(2.5%) 증가한 1천230가구로 집계됐다.

2년 연속 5천억원을 달성한 것은 수입 과일 감소로 인한 성주 참외 소비 증가 때문이고, 특히 전년 대비 택배 물량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성주 참외 매출액이 5천19억원을 기록한 것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6천억원을 돌파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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