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06번 접촉자 125명 모두 음성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0일 이후 4일 연속 나오지 않았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106명이다.

105번, 106번 확진자는 60대 부부다.
이들과 접촉한 택시 승객, 207번 버스 승객과 목욕탕, 미용실, 의류가게 직원 및 손님 등 1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직장인 A씨는 "환호해맞이그린빌 버스정류장에서 106번 확진자가 탄 207번 버스를 타려다 이상한 마음이 들어 다음 버스를 타는 바람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며 "당시 그 버스를 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아내가 임원하고 있는 부산 모 대학병원과 직장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경북 23개 시·군 중 자가격리 기간인 14일 이상 지역감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포항을 제외한 22개 시·군에 이른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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