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작은 마을 음악회’
30일까지 ‘상설문화 콘서트’
24·31일 ‘10월 사랑 위로 음악회’

안동시가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짧지만, 행복한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힘내go 즐기go 오지go 작은 마을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연기됐던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길안면 금곡리를 시작으로 7개 마을을 방문하는 ‘힘내go 즐기go 오지go 작은 마을 음악회’를 연다.

(주)이벤터스커뮤니케이션(대표 김철현)이 주관한 이 행사는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짧지만, 행복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예술인 상설문화 콘서트’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용상시장(22일), 일직면 운산시장(26일), 안동구시장 떡볶이 골목(28일) 및 문화의거리(30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안동구시장 문화의거리에서는 24일과 31일 오후 ‘10월 사랑 위로 음악회’란 주제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안동 시내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관현악 연주, 방송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4일 옥동 제4공원, 25일 용상시장에서는 ‘찾아가는 하우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첫날 콘서트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콘서트’로 기획됐다.

안동물문화관 앞 광장에서는 25일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에 성악가의 목소리가 더해져 가을 정취를 더해 줄 ‘가을날의 팝스콘서트’가 열린다.

계명산자연휴양림 캠핑장과 선라이즈 글램핑 캠핑장에서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총 7회 ‘2020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가 열린다.

이번 캠핑 축제에서는 통기타 및 성악, 밴드 공연, 공예 만들기 체험, 캠핑 요리대회, 한국 문화유산 만들기, 문패 만들기, 영수증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자연경관 및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테마·체험·체류·휴양형 캠핑 축제로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크고 작은 지역축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을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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