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영남대 교수

이용록(61)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21일 ‘이태규 학술상’을 받았다.
 
이태규 학술상은 대한화학회와 이태규기념사업회가 국내 화학 발전의 선구자인 고(故) 이태규 박사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화학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인 이 교수는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과 기능성 유기분자 합성 연구를 수행해 현재까지 345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SCI 저널)에 게재해 화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1일 이 교수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대한화학회 추계정기총회에서 ‘생리활성 물질 방향족 및 헤테로방향족의 새로운 합성법 개발’ 연구 성과에 대해 수상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영국화학회지 ‘오가닉 캐미스트리 프론티어(Organic Chemistry Frontiers)’와 세계적인 출판사 와일리(Wiley)가 발간하는 ‘어드벤시드 신데시스 캐탈리시스 (Advanced Synthesis & Catalysi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2018년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에 최우수 리뷰어(Outstanding Reviewer)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FRSC)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학술상,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2018년, 2012년),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2008년)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기초연구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1995년 9월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이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남대 천마석좌교수로 추대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