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전국 꼴찌’ 성적표
대구는 85.2%… 전국서 세 번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화재 현장 7분 도착률’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평균 39.5%로 전국 최저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64.8%다. 반면, 대구는 85.2%를 기록해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경북은 앞서 2016년과 2020년 상반기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7분 도착률이 30%대에 그쳤다. 올해 총출동건수 2천56건 가운에 7분이 지난 후 도착한 경우가 절반이 넘는 1천200여 건에 이른다.
또 경북의 일부 임야 화재는 소방차 진입 자체가 어려워 현장 도착까지 3시간 이상 걸린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