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가을이라~ 가을바람!’ 체험 진행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주말체험 프로그램인 ‘가을이라~가을바람!’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과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야외활동이 힘들어져 답답해하던 청소년들이 문경지역 특산물을 수확하는 농산물 체험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7일 주말체험으로 ‘가을이라~가을바람!’을 문경 YMCA에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농산물 수확체험 프로그램으로 문경돌리네습지 탐방 후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 따기와 오미자청 담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돌리네습지의 지형·지질학적 가치, 습지 형성과정,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눈높이 해설을 통해 배웠다. 이어 문경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오미자로 직접 청을 만들며 웃음꽃을 피웠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갇혀 있어서 너무 답답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특산물을 수확하면서 즐겁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사과나무에 사과가 달린 모습이 예쁘고 사과 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에서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등),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을 연간 상시 지원하는 곳이다. 매회 4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초등학교 4·5·6학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2020년 연중 대상자 모집 신청 중이며,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부자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550-6656)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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