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학술·예술 등 7개 부문에서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제40회 대구시 문화상’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술Ⅰ(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DIMF이사장직을 수행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을 유치하는 등 지역문화산업 정책실현에 기여한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경영학부)가 선정됐다. 예술Ⅰ(공간예술) 부문에서는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인 고금(古今) 미술연구회 지도교수로 25년간 참여하는 등 대구·경북의 신진 유망작가 발굴에 힘써온 남충모 화가(전 영진전문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Ⅱ(무대예술) 부문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무용제 총연출을 담당하며 대통령상(2회), 금상(3회), 은상(4회), 최우수 지회상(2018년) 등을 수상하는 등 대구를 공연문화도시로 재정립하는 데에 기여한 변인숙 영남대학교 교수(무용학전공)가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간 ‘대구문학’에 대구시조 해설연재 등 시조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정환 시조시인, 언론 부문은 김기현 KBS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교육 부문은 박윤배 경북대 명예교수, 체육 부문은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는 달리 10월 21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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