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주거용지 11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21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통해 신청 접수

LH가 21∼22일 신청을 받는 대구 도남지구 준주거용지와 주차장용지 조감도. /LH 제공
LH가 대구 북구 강북지역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남지구 분양에 본격 나선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9일 대구 북구에 건설 중인 강북지역 신 주거 중심인 대구 도남지구 준주거용지 등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대구 도남지구는 준주거용지 11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이며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도남지구는 지구 내 용도지역상 상업지역이 별도로 계획돼 있지 않아 이번에 공급하는 준주거용지가 도남지구의 중심상업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단독 또는 공동 주택 등 주거용 시설은 허용되지 않는다.

준주거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로 최고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는 상가용 부지이다.

주차장용지 1필지는 주차전용건축물 건축 시 건폐율 90% 이하, 용적률 540% 이하로 최고 6층까지 건축 가능하며 부대시설은 주자장법과 대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등을 따른다.

지난 7월초에 공급이 완료된 도남지구의 준주거용지 15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6차선 대로 서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와 오프라인 상가 침체에도 전체 경쟁률 7대 1, 평균 낙찰률이 약 139.3%를 기록하며 16필지 모두 최초 공고에서 매각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준주거용지 등 2차분은 6차선 대로 동편에 위치한 총 12필지로 남쪽에는 힐스테이트데시앙 4단지 정문이 있으며 북쪽에는 지난 9월에 입찰한 근린생활시설용지(최초 공고에서 100% 낙찰 완료)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이 자리해 앞으로 상가 밀집지역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은 대구 도남지구의 상가부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지난 2019년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앞으로 건설될 북구 조야동∼칠곡 동명면 간 광역도로 개설 시 본 지구의 접근성 등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2021년 3월 지구 서편에 있는 대구 국제고가 개교 예정이며 오는 2021년 말에는 대구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힐스테이트데시앙 4개 단지가 입주 예정으로 칠곡지구와 함께 북구 강북지역의 신 주거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북구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꾀할 도시형 공장, 지식산업센터 등 건축이 가능한 자족시설용지 5필지가 약 300만원대에 공급된다.

자족시설용지는 2개의 감정평가법인의 가격 산정 후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며 대구 북구 지역의 산업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은 지자체 추천을 통한 수의계약이 가능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구 도남지구는 인근 개발이 완료된 지구와 비교 시 경쟁력 있는 토지 분양가와 교육, 주거, 녹지, 교통이 우수한 지구로 누구나 살고 싶어지는 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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