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지원전문기관과 MOU

포항시가 최근 송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관으로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전문기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포항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지원기관과 지역 새마을금고 및 신협 등 운영지원전문기관을 통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들의 갈등관리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조합원 모집·홍보, 회계관리 및 자체 지역공헌사업 추진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송림다움길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지난 7월 포항시 최초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의 인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가이드라인에 따른 운영지원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협동조합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의 갈등관리과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송도동새마을금고는 조합원의 출자금 관리와 회계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조합원 관리와 홍보 등 협동조합 운영의 실무를 지원하며 (주)미플레이스는 공간운영 및 창업교육·멘토링 전문기관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업을 위한 제품개발 및 디자인, 생산 및 판매 서비스 등 창업교육과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송림다움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이들 운영전문기관의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협동조합 운영시스템을 정립하고,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해 협동조합 설립인가와 동시에 실질적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송림마을 다움길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송림학당을 활용해 마을카페 및 공방 운영, 식음료 제조 판매, 마을사업 등으로 주민일자리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김두수 송림다움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원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 화합해 협동조합을 잘 운영, 포항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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