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

대구시와 경북도의 산하 ‘위원회’ 가운데 25%는 지난 1년 동안 한 차례의 회의도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지자체별 산하 위원회 운영 현황’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에는 각각 857개와 2천340개의 위원회가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북도는 2천340개의 위원회 가운데 지난 해 한 차례의 회의도 개최하지 않은 곳이 675개(29%)나 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대구도 마찬가지였다. 대구시는 857개의 위원회를 가지고 있었으나, 231개(27%) 위원회가 지난 1년 동안 회의를 한 번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강원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이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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