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등 14명 위원 구성

[경주] 경주시, 경주시의회, 산업통상자원부, 주민대표,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하는 맥스터 증설 협의기구(이하 협의기구)가 출범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협의기구는 지난 16일 시청 알천홀에서 출범식 후 1차 회의를 가졌다.

협의기구 위원은 각 참여 기관·단체, 동경주(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지역 발전협의회 추천인 등 14명이다.

협의기구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월성원전 지역의견 수렴 결과 맥스터 증설이 결정됨에 따라 주민 수용성 제고, 지역 지원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노기경 월성원전 본부장은 “경주시민 지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운영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지역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의견 수렴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조속히 치유해 화합과 안정속에서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협의기구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와 지역 개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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