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신 의원, 임시회 5분 발언
시의 신규사업 발굴 부족 지적

포항시의회 배상신<사진> 의원이 포항시의 미흡한 국비 확보 노력 및 신규사업 발굴 부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배 의원은 14일 열린 제27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는 국가투자예산으로 1조6천834억원을 건의했으나, 정부안에는 약 28% 감액된 1조2천323억원만 반영됐다”며 “현재 상황을 보면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집행기관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 의원이 공개한 포항시의 연도별 최종 국가투자예산 확보현황을 보면 지난 2017년 1조7천493억원, 2018년 1조1천527억원, 지난해 1조4천857억원, 올해 1조4천514억원이다. 소폭이지만 국비 확보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배 의원은 포항시의 신규사업 발굴 노력 역시 미흡했다며 포항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시의 국비 신규사업 건수는 지난해 89건에서 올해 52건, 내년도에는 단 23건으로 해마다 현저하게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배 의원은 “신규사업 건수가 줄고 있다는 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집행부뿐만 아니라 각 단위사업 과나 부서에서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국가 중점사업에 맞춰 포항시에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신규사업 발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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