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23개 시군
‘신공항 연계 미래전략회의’
공항 사업 ·지역발전 아이디어
국책사업 발굴 등 공동 대응

경상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성장동력 발굴 △국비확보 대응 △대선공약화 등을 통해, 경북의 역동적인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화백당에서 ‘신공항 연계 시·군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의 활로를 찾기 위해 23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신공항 연계 시·군 미래전략회의’는 새로운 경제거점이자 미래성장 동력인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 경제, 관광 등 관련분야 전략을 새롭게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도와 시·군의 협력 창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신공항 현황·비전, 신공항 연계 미래전략(안) 설명, 대구경북연구원의 공항경제권 발표에 이어, 각 시·군의 지역 강점, 여건 등을 반영한 공항 연계 지역발전 아이디어 등이 논의됐다. 특히,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신공항 사업 초기부터 공항과 연계한 발전전략을 찾아 각종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국책사업 발굴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각 시·군에서 구상 중인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전략을 연결해 강점 등은 부각시키고 소모적인 경쟁은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신공항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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