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통계청과 함께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기본통계조사로, 지난 5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고 이를 분석해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기준 시점은 2020년 11월 1일 0시 현재이며, 조사방법으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의 경우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실시하고, 행정자료로 수집하기 어려운 항목은 시민 20%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표본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전화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원은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있으며, 마스크쓰기, 안전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안전수칙을 지키며 조사를 실시한다. 또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조사원들만 투입된다.

조사항목은 성별·나이·국적·직업·출생지·경력단절 등 총 56개 항목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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