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권역 주민
문화기본권 보장 적극 협력
효율적 협업 네트워크 구축

안동시와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권역 주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자 상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와 예천군이 손잡고 도청 신도시 권역 주민들의 문화기본권 보장에 나섰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예천군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선 안동시와 예천군이 문화도시 사업의 효율적인 준비와 추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행정구역의 이원화로 향후 문화도시 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는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중심 사업 발굴 및 사업의 추진에 대해서도 두 지자체 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서 펼쳐나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앞서 시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20일 현장검토를 앞두고 있어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식이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 기본권 확보뿐만 아니라 문화도시 사업이 지자체 간 경쟁을 벗어나 상생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30·40세대가 많은 신도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수요에 두 지자체가 협업함으로써 행정구역 간 사각지대에 문화 소외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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