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실시간 CCTV 전산망 확인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내부.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지역 주요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5년 4월 개소한 이래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3천168건의 실시간 신고를 통해 차량털이, 음주 운전 등 53건의 현행범 검거와 10건의 가출자 조기 발견을 도왔다.

증거자료 9천805건도 제공했다.

이같은 성과는 안동시가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경우 범죄 발생·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운영에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교내 폭력예방과 학생안전 강화를 위해 경북도교육청과 협약해 지역 초등학교 30개교 364대, 중학교 9개교 118대, 특수학교 2개교 5대 CCTV와 연계해 관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개소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는 2천871대의 CCTV가 안동시 관내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