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이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17일까지 전체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사진>

지역의 학생ㆍ학부모는 문자 또는 ARS 기부 방식으로, 교직원은 자율기부 방식으로 모금한다.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백혈병·심장병 등 희귀질환을 앓는 학생들에게 치료비로 지원된다.

경산에는 23명이 난치병 학생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도 이들을 위해 4천760만원을 모금했다.

이용만 경산교육장은 “난치병 학생 돕기 모금 행사는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학생에게는 희망을, 도움을 주는 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알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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