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로 그동안 휴장했던 다중이용시설을 차례로 재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재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되고 지역 내 감염 및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재개장 시설은 청소년수련관, 안동체육관, 안동볼링장, 학가산온천, 단호캠핑장, 계명산휴양림 등 6개 시설이다.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사회적 피로도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설별 재개장 일정은 학가산온천, 계명산휴양림, 단호캠핑장은 14일, 안동체육관, 안동볼링장은 15일, 청소년수련관은 20일로 계획돼 있다.

공단은 휴장 기간 재개장을 대비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시설점검과 방역관리를 해왔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재개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 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이용자명부 작성,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금지 조치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특히 100인 이상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학가산온천, 안동체육관, 청소년수련관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친 시민들이 공단에서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서 조금이나마 피로감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용객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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