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최근 국내 최고의 제침 및 의료기기 사업체인 주식회사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에 침 관련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을 1억 1천만 원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전하는 기술은 PCT 출원을 완료한 것으로 현대 한방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침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고자 개발된 RIGD(round needle insertion gudiance device)에 대한 것이다.
 
이는 굵고 긴 여러 다용도의 침을 체내에 안전하게 통증을 최대한 줄여서 쉽게 자입하기 위한 도구로써 침 치료의 영역 확대와 다른 치료기술개발에 유용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양방으로의 확장성을 보유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주식회사 동방메디컬은 기술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발명자인 김재수 교수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침은 너무 가늘고 짧아서 치료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고 도침은 위험성 때문에 일반 한의사가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깊은 환부에 침을 안전하게 자입하고 대용량 약침이나 매선 등의 여러 시술을 쉽게 하려고 개발하게 되었으며 침의 영역과 다용도 침 개발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도입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제품이 되도록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대구한의대와 지속적 협업은 물론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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