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4일부터 청도반시의 가격 안정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청도반시 원과 수매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첫 시행 되는 청도반시 원과 수매는 이승율 청도군수가 청도반시의 가격 안정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청도농협 공판장 등 3개 공판장 대표들과 간담회 후도입됐다.
5일 청도반시 원과 수매를 제안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농협 공판장과 새청도농협 공판장, 칠성공판장 및 매전농협 유통센터, 동청도농협 유통센터에서 청도반시 원과 수매 상황을 점검했다.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 없는 감으로 지역의 5,000여 농가가 대략 3만t을 생산하는 청도군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나 수확기에 많은 물량이 일시에 유통시장에 출하돼 가격하락을 불러왔다.
올해 청도반시는 원과 수매 영향으로 20kg 벌크당 평균 35,000~40,000원으로 지난해 30,000~35,000원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반시 원과 수매는 청도반시의 분산출하를 유도해 반시 가격상승을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도 청도반시의 가격안정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