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H마트와 수출 확대 협약

[예천] 예천군은 6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용문면 출신 권일연 회장이 경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 H마트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동 군수와 김은수 군의장, 실과소장, H마트 관계자, 수출업체, 농업인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군수와 H마트 브라이언 권 회장은 농·특산물 수출 협약서에 서명하고,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서 설립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북미 지역 90여 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유통회사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더 탄력을 받아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권회장은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케이팝 영향으로 한국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권일연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판매 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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