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행선 2곳 지난해 11억 매출
상행선 휴게소, 영남권 매출 1위
주말 특판 등 마케팅 전략 유효

고윤환 문경시장(왼쪽)이 문경휴게소(상행선) 농·특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이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경시 고속도로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은 하행선 휴게소는 2006년부터, 상행선 휴게소는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면서 문경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문경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에 하행선 방향은 2006년, 상행선 방향은 2009년부터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들 휴게소 2곳의 농·특산물직판장은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가공품·표고버섯·사과·오미자 등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2018년 9억4천만 원, 2019년 11억 원으로 판매액에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월매출이 2019년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전국 100개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매출액 평가에서 문경휴게소 상행선의 농·특산물 직판장이 연 매출 7억3천만 원을 올려 영남권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의 판매 품목 확대와 주말 특판 행사, 명절 할인행사 등 문경시의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공급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함광식 유통축산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직판장 방문객이 외지인이 대부분인 만큼 우수한 상품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실적을 더욱 올려 문경시 농업인과 한국도로공사가 상생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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