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등 일자리창출 기여

[영주] 영주시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1천만 원의 역량강화사업비와 2021년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한 해 동안 추진한 일자리사업 실적을 평가,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지역일자리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수상은 영주시와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가 컨소시엄으로 추진한 ‘자연염색을 이용한 패션의류제작 및 의류수선(리폼) 전문가 양성 사업’이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및 취약계층에 대해 사회적응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2019년부터 ‘자연염색을 이용한 패션의류제작 및 의류수선(리폼) 전문가 양성 사업’을 개설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장기실직여성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열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했다. 그간 14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그중 10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애초 목표 취·창업(9명) 대비 111%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임흥규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산학기관과 협력해 지역 산업구조와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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