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직원도 공개 채용

[김천] 김천시가 내년 1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축구단 새 명칭과 엠블럼, 슬로건을 공모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계약 만료에 따라 내년부터 김천시민프로축구단으로 바뀐다.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의 새 명칭과 엠블럼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하고 슬로건 선정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김천시민은 누구나 김천시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추첨으로 참여 시민에게 구단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춘회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 특화도시 김천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의 팀 명칭, 엠블럼 디자인, 슬로건 제작에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단장을 포함한 3개 팀 15명 이내 프로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한다. 다음 달 중순 4명을 1차 채용하고 12월에 나머지 인원을 뽑을 계획이다.

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분야별로 직무 경험이 있고 전문성이 높은 직원을 선발해 시민을 위한 프로축구단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은 사무국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채용 인원은 팀장급 1명과 직원 3명으로 축구단 운영을 위해 시급한 경영지원업무와 마케팅 및 선수단운영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며, 원서접수는 이메일 또는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마케팅팀으로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서류 전형 결과는 10월 12일 발표될 예정이이며, 면접 전형은 16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1일 김천시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고시공고’창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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