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전면 중단됐던 계절 독감 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종 예정인 백신은 현재 문제가 된 백신 물량과는 유통 경로가 다르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2세, 임신부, 만19∼61세이다.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만13∼18세 어린이 백신 접종은 식약처의 백신 안전성과 효능검사가 완료되면 질본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재개할 계획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만19∼61세 시민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으로 접종한다.

국가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안내된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 대상(만19∼61세) 독감 예방접종은 안동시가 백신을 지원함에 따라 본인부담금 1만9천10원만 내면 접종이 가능하다.

단,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 5가지 행동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김진환 건강관리과장은 “전면 중단됐던 독감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며 “접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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