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여승동)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0년도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인 ‘취약계층 맞춤형 정리수납 및 코칭’은 생애주기별 여성장애인의 경험을 활용해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태에도 주거취약계층에게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주거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전국 공모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이 유일하게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적합성 판정을 통해 전국 장애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직무매뉴얼로 배포될 예정으로 의미가 더 크다.

여승동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중적 차별로 장애인 일자리에 소외된 여성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무가 많이 개발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져, 사회 진출과 자립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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