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은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영천시 화남면 안천지구, 고경면 용전지구, 북안면 북지구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영천시는 총사업비 45억원(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 해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2개소가 선정돼 국·도비 예산 28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의 선정기준은 과수주산지 중 사업 규모가 30ha 이상인 집단화된 지구이며, 선정되면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과수생산기반을 구축해 수출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생산 거점을 육성하게 된다.

화남면 안천에서는 사과, 고경 용천은 복숭아, 북안 북지구는 포도 등 영천의 주요 대표 과실들이 골고루 육성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지난 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권재한 유통국장 등이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피해 현장 점검차 영천을 방문했을 당시 이만희 의원이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 조합장들과 함께 영천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실로 평가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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