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소비 진작·상인들 위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도움 되길”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추석명절을 맞아 직원들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예천·청송] 경북 시·군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과 서민경제를 살리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김형동 국회의원,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추석연휴를 3일 앞둔 27일 예천읍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장을 보며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으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

앞서 군은 21일부터 각 부서별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3~5명씩 분산해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추석을 맞아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장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도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한 손님맞이와 물가안정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29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간다.

지난 25일 현동면 시장을 시작으로 26일 화목시장, 28일 부남시장·진보시장, 29일 안덕시장·청송시장을 찾는 일정으로 청송군 공직자 및 가족, 기관·단체 등에서 참여해 차례용품을 구입하고 지역경제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물가안정대책 및 캠페인을 실시해 요금 과다 인상 및 담합행위 등 서민물가를 안정시키고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 및 환경정비를 시행해 깨끗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윤경희 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안진·김종철기자

    정안진·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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