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매출 20∼30% ‘쑥’

[문경] 문경 중앙시장 매출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해 20∼30% 신장했다.

27일 문경시와 중앙시장상인회에 따르면 네이버 밴드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가정으로 배송하는 온라인 서비스 체제를 지난해 말 구축했다.

최근까지 하루 평균 80여만원 배송 매출을 올리다가 추석 명절 장보기 서비스를 한 2주 전부터 100만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시민이 안방에서 SNS로 장을 보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네이버 밴드에서 ‘문경중앙시장’을 검색하면 모든 상품을 볼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다.

장보기 구매비용이 3만원 이상이고 점촌동에 거주하는 시민에게는 무료 배송해 주고, 3만원 이하 또는 점촌동 이외 지역에는 소비자가 택배비 3천∼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문경 중앙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도 운영한다.

시는 중앙시장 비대면 배송서비스가 정착되면 문경시장, 가은시장, 점촌시장 등에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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