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향상을 위해 이들을 위한 도움벨을 설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도움벨 설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본관 정문 이외의 출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출입이 불편한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반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민원인이 출입구 앞에 설치된 도움벨을 누르면 담당 공무원이 찾아가 민원실 안내 및 업무처리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출입구 입구에 전동 장애인 충전기, 휠체어, 유모차 등을 비치하고, 휠체어 진입로와 화장실 입구에 점자 안내판을 부착했다.
아이를 동반한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수유실에는 아기 침대와 소파를 설치했다.

엘리베이터에 배려 의자, 화장실에는 지팡이와 우산 걸이를 설치해 작지만 세심한 배려를 통해 시민감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력상태를 자가 검사할 수 있는 인바디(건강 측정 기기)와 혈압 체크기도 설치해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 방문해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민원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통해 성별, 국적, 연령,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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