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린 유치원생들이 민속 으뜸 명절 추석을 맞아 재미있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통해 한가위 의미를 되새기고 송편 만들기 체험학습을 했다.

울릉 남양초등 병설유치원(원장 석장근)은 다음 달 1일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유아원생 14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의 유래와 풍속에 대해 알아보고 추석 민속놀이 및 송편 빚기 학습을 가졌다.

민속놀이 체험 일곱 놀이마당(비석 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투호 놀이, 산가지 놀이, 버나 돌리기)으로 구성, 돌아가며 신나게 즐기고 직접 쌀을 반죽해 속을 넣고 송편을 빚어 맛있게 먹어 보는 체험 활동을 했다.

추석 민속놀이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딱지치기가 너무 재미있다, 제기에 줄을 달아 차니 제기차기가 잘 되고 더 재미있었다”며“송편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석장근 원장은 “유아들이 이번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놀이에 더욱 친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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