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예미정 본채서 시연회
스마트폰 활용 중계 방식
실시간 접속하거나 영상 공유

[안동]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코로나19의 재확산 속 추석을 맞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의 ‘추석맞이 송편빚기 시연회’를 연다.

26일 예미정 본채 2층 ‘행단’ 등마루에서 진행되는 시연회 촬영은 비타민 가족봉사단(단장 김형기) 단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전통 송편빚기를 체험하면서 3방향에서 촬영한 영상을 신청자들과 공유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접속하지 못한 신청자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송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촬영된 영상을 휴대전화로 전송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휴대전화(010-8559-9253)로 연락하면 된다.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쌀가루 반죽과 송편 만들기, 가마솥을 이용한 송편 쪄내기, 송편에 참기름 바르기 등 한가위 음식인 송편빚기 일체의 과정을 혼자서 시연하는 등 시연 진행 요원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비타민 가족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안동시 거주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는 가족봉사단체이다.

이날 만든 송편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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