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21분경 매전면 두곡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거주자가 신속히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거주자는 주택 내 창고에서 펑 소리를 듣고 내려가 보니 두 평 남짓의 목조 창고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해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거주자가 소화기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지 않았다면 주택 내부로 확대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발 빠른 대처로 창고 안의 집기 비품을 제외하고는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도 없었다.
 
화재 원인은 접촉 불량에 의한 전기화재로 추정된다.
 
김대선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관계인에게 화재 당시 사용한 소화기를 대신해 새로운 소화기와 감지기를 전달했다.
 
청도소방서는 올해 소방행정종합평가 대책으로 화재진압 사용 소화기 환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