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뜻깊게 사용하고 싶어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에 기탁”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댄스커버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한 최예진(불국사초등학교 3년) 학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식품을 기탁했다. <사진>

최 양은 지난 21일 불국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10kg 20포, 라면 24박스를 전달했다.

최 양이 속한 예민보스 팀은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한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댄스 커버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유튜브에서 817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최신곡 How you like that 댄스 커버 콘테스트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필리핀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약 2천200여 팀이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한 댄스 커버 콘테스트이다.

최예진 학생은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댄스커버 콘테스트에서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받았다”며“상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쌀과 라면을 기탁하게 됐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불국동장은 “최예진 학생은 댄스 실력만큼이나 마음도 참으로 우수한 것 같다”며 “기탁받은 쌀과 라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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