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입구에서부터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릉군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입구에서부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릉군이 민속 으뜸 명절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울릉도를 지키고자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 3대 분야 9개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군은 먼저, ‘명절 집에서 쉬기’‘연휴기간 거리두기 실천’을 내용으로 이동 자제 권고 홍보 및 장소·동선 별 생활방역수칙을 울릉알리미, 현수막, 재난문자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 타지역에서 울릉도를 방문 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응해 공무원 및 전담인력 15명을 동원, 여객선 입도 객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 지속 운영한다.

선별진료소 상시 운영 및 수시 방역체계 구축,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반과 격리자 발생에 대비한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구축,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했다.

특히 정부의 방역지침에도 추석 연휴기간 중 울릉도 여객선 선표가 일부 매진되는 등 많은 관광객 및 귀성객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여객선터미널, 음식점, 관광숙박업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및 종사자 교육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방문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또 울릉도 내 버스택시 등 운수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전세버스 출입명부 현장점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환경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에는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 및 발열체크 등을 통해 시설 입·출입 시 관리를 강화하고 비대면, 비접촉 면회 실시계획에 따라 입소자 가족들에게 미리 문자 발송 및 안내하는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불필요한 이동은 자제하고 조용한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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