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지역 신규 환자 4명
모두 확진자 접촉한 연쇄 감염
대구, 해외유입 1명만… 진정세

포항과 경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사례만 1명 추가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1천512명으로 늘어났다.

21일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포항에서는 이날 0시 이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경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전날 발생한 40대 여성(경주 82번 확진자)의 언니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82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포항 신규 확진자 3명도 모두 ‘n차 감염’사례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포항시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세명기독병원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난 20일 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역시 세명기독병원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전수조사 시행으로 지난 19일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포항시 북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0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9월 16일 부산 건강식품설명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가 7천125명으로 기록됐다.

신규 확진자는 달성군 거주 2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일본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전준혁기자

    이곤영·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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