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선관위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해하기 쉽지 않다”며 “미국 등에서는 동시선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지만, 우리나라 정치현실에서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과 지방선거를 같이 치르면 지방선거는 (대선을) 따라가는 선거가 돼 버릴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 선거관리 측면에서도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분리해서 연이어 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동시에 한다고 하면 선관위가 지금부터 준비에 매진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 기자명 박형남기자
- 등록일 2020.09.21 19:57
- 게재일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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