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사랑·지킴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의 독도사랑실천에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한 회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카이크린은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쉼터와 다문화 가정 등에 써달라며 마스크(MB 필터) 4천 매를 독도사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경모 스카이크린 대표이사는 독도사랑회를 방문,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겸 독도홍보관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한 뒤 독도사랑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정 대표는 “작고하신 부친이 군 출신이라 어려서부터 국가관 영향을 받고 자랐다”며“평소 애국심과 봉사 정신을 통해 울릉군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 사랑회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길종성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준 정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일본 아베 총리 후임으로 당선된 스가 총리도 역사 왜곡과 울릉군 독도침탈 망언 등 아베와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앞으로 울릉군 독도수호와 위안부 문제 등에 대비, 철저한 대비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독도사랑회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고양시 다문화 가정·청소년 쉼터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성남 노숙인 쉼터 등 어려운 이웃에 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봉사와 전시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사랑회는 지난 8월17∼29일 고양 일산동구청 가온 갤러리에서 독도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부터 울릉군 독도의 날 주간을 맞아 경주와 서울 등지에서 2차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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