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기념 제1회 청소년 울릉군 독도사랑 랜선 백일장이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 주최로 전국 139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초등학교(4~6학년)·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아는 독도의 발자취’라는 대주제로 실시한 이번 랜선 백일장은 초등부는 멸종된 독도 강치의 역사적 사실과 그 의미, 중등부는 한국 역사 속 독도의 모습에 대해 자유롭게 기고했다.

코로나바이러스-19의 확산으로 모든 절차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심사는 일반인 평가를 거친 상위 15위를 선정, 외부 심사위원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총 6인의 수상자가 결정했다.

초등부에서는 멸종된 울릉군 독도 강치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큰 호응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중등부는 고문헌에 등장하는 역사 속 울릉군 독도를 소개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정당화하는 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원 총재는 “제1회로 열렸던 이번 백일장에 예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며“앞으로 랜선 백일장을 정례화,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