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표류 어선 등 구조

주말 동안 경북 동해안에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해상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주시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인근의 갯바위에서 A씨(50)가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어선의 선장이 A씨를 발견해 즉시 구조하고 경찰에 이를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31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북방파제 서쪽 1.2㎞ 해상에서는 모터보트 B호(1.5t)가 표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호는 승선원 4명을 태우고 해상에서 낚시하던 중 유류가 부족해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선장 C씨(47)가 해로드 앱을 통해 사고 접수를 했고, 해경은 승선원 모두를 구조한 뒤 B호를 영일만항으로 예인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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