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23∼24일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대구 북구 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조감도. /LH 제공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칠곡3지구 인근 강북의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시하는 대구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는 3층 이하 상가 건축이 가능한 토지로 지구 내 준주거 용지와 함께 도남 상권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토지이며 지구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변에 있다.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LA청약센터(http://apply.lh.co.kr)를 통해 입찰 신청 가능하다.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 3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며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3호의 1종 근린생활시설, 제4호의 2종 근린생활시설 및 제11호의 노유자 시설 중 아동관련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이 가능하다. 단 근린생활시설 중 종교집회장, 총포판매소, 제조업소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곳은 3.3㎡당 338만원이란 상대적 저렴한 조성원가를 기반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3㎡당 대로변 722만∼756만원, 소로변 596만원 수준으로 입찰이 시작되며 지난 7월에 공급한 대로변 준주거용지(7층 이하 상가부지)는 약 1천808만∼1천119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현재 도남지구는 올해 6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준주거용지(대로 서편), 지난 8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약 3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 건설용지) 등 미분양된 토지 없이 100%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입찰지는 앞으로 북구 조야동과 칠곡군 동명면을 잇는 광역도로(2019년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구간으로 대로 좌우에는 지난해 5월 태영과 현대가 공동 분양한 힐스테이트 데시앙 4개 단지(2천418가구)가 있다. 또 지구 남쪽으로 오는 2021년 완공되는 대구순환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대구시 전 지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며 국우터널과 동·서변동을 지나 신천 동로를 이용하면 평시간대 기준으로 20분 이내면 대구 도심의 주요 지역에 접근도 가능하다.

오는 2022년말 토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4천188명(약 5천662가구)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며 인근에 팔공산·도덕산 및 2021년 대구국제고 개교에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교육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상가부지)는 코로나19 시대에도 배후 주거단지를 낀 슬세권 상권으로 칠곡지역의 부도심 상권의 역할과 함께 앞으로 광역도로변 상권까지 가능한 알짜배기 상가부지로 상가 실수요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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