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센터 협의회 성명서 발표
경북센터를 포함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13개 위탁 지역센터 협의회(이하 한지협)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사감위가 법 정신을 무시한 채 10여년 간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온 위탁지역센터를 폐쇄, 축소하려는 졸속시행을 지탄한다”면서 “이 계획은 공공재로서의 도박중동 예방치유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지협은 “전국 13개 위탁지역센터 협의회 120여명의 구성원들은 지역사회 기반 도박중독 예방치유사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적극 대처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유일한 예방·치유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지역센터 감축으로 역량을 줄이는 것은 골든타임에 의료진(상담사)을 빼는 것과 같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