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물 접수처는 운영 중단키로
“코로나에 따른 이용객 급감 탓”

대구시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 급감에 대처하고자 축소 운영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측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 말부터 최근까지 이용객이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지분사인 (주)코리아와이드터미널 측은 “운영사의 재정상태 악화로 이어져 운영인력 최소화를 위해 현장매표소를 축소 운영하고, 소화물 접수처는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인 현장 매표소 운영을 오는 21일부터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변경한다.

또 소화물 접수처는 운영을 중단한다.

현장매표소 미운영 시간대에는 고속버스 예매처인 코버스 사이트(www.kobus.co.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승차 시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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