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자들이 친환경 방역소독에 사용될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최근 시민들이 주로 찾는 공원 등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항드론연구회(박태봉 회장) 회원 7명과 생활방역단 23명 등 60여명은 시민들이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형산강 둔치, 도시철길숲, 냉천 일대 등 10.7㏊ 지역에서 방역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주로 실내에서 실시하던 코로나19 방역을 시민들이 많이 찾고 휴식을 즐기는 외부 공간에 대해서도 진행, 시민들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드론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피해로 침체된 분위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과 근린생활지역에 대한 방역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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