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주대영)이 지난 11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해평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가 2회 연속 ㎖당 1천세포수를 초과하면 관심, 1만 세포수를 초과하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낙동강 해평 지점은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 8월 31일 2천356세포수, 9월 9일 9천586세포수로 급증했다.

또한 지난 8월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덕동호 지점은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기준 이하로 감소해 지난 10일 해제됐다. 덕동호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 변화는 지난달 말에 접어들어 수온과 일조시간이 크게 감소하면서 조류 역시 급감했다.

이 외에 지난 9월 3일 ‘경계’ 단계가 발령된 영천호 지점 역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주 대비 1만8천세포수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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