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로 전 항로 통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높은 파도로 14일 기준 사흘째 운항이 중단되며 울릉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도∼포항, 울릉도∼강원도 등 전 항로에 걸쳐 지난 12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특히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중 우리누리1호와 썬라이즈호마저 기상 악화로 운항이 통제됐다.

앞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울릉읍 도동항 터미널 일부가 파손됨에 따라 엘도라도호는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포항∼사동항 간 운항하는 우리누리1호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사동항에 여객선이 침몰해 접안이 어려워 저동항으로 이동해 운항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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