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IN生’ 발매
전통 한복 재해석한 의상 눈에 띄어

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생’(GO生)은 인생으로 뛰어들어가기 위해 겁 없이 부딪히는 패기를 그렸고, ‘인생’(IN生)은 인생으로 들어간 후 펼쳐지는 스트레이 키즈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표현했습니다.”(한)

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1집 ‘고생’(GO生)에서 선보인 ‘마라맛’보다 한 단계 더 진한 맛으로 돌아왔다. 스트레이키즈는 14일 정규 1집의 리패키지 음반 ‘인생’(IN生)을 발매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전작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보여드렸다면, 신보에는 사랑 노래 등 의외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인생’은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에 새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를 포함한 신곡 8트랙을 더해 총 17곡을 담았다.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미발매 유닛 곡도 정식 수록됐다.

현진은 “처음으로 발매하는 리패키지 앨범이라 감회가 새롭고, 팬분들이 기다려주셨던 콘서트 유닛 곡들이 수록돼 반응이 정말 궁금하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정규 1집에서) 많은 분이 저희의 도전 정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셔서 리패키지 음반에서도 망설임 없이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백 도어’는 “(정규 1집 타이틀곡) ‘신(神)메뉴’에서 끌어올린 흥을 더 즐기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하자는 초대장 같은 곡”(승민)다.

아이엔은 “‘신메뉴’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소개했고, 방찬은 “또 다른 신선함을 안겨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번 타이틀곡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가 작사·작곡했다.

한은 “‘어떻게 해야 가장 스트레이 키즈다울까’하는 고민을 많이 하면서 가사와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활동 의상은 전통 한복을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현진은 “전통 한복을 재해석해 현대적 동양미가 돋보이는 의상”이라며 “저의 장발 역시 포인트다. 꼭 눈여겨 봐달라”고 귀띔했다.

리노는 “(뮤직비디오에) 로봇 암, 모션 컨트롤 카메라(Motion Control Camera) 등 특수 촬영 장비를 활용했는데, 멤버들이 찍는 내내 신기해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컴백을 기다려준 팬덤 ‘스테이’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접 얼굴 보고 만날 수는 없지만, 음악을 통해 항상 여러분들 곁에 함께 할 테니까 같이 즐겨요.”(필릭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