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은 지역화폐 ‘칠곡사랑상품권(사랑카드)’ 판매 실적이 8월말 기준으로 올해 목표액인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17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합치면 총 272억여원의 상품권이 유통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상품권 구매 동참은 물론 포인트 특별인상과 카드형상품권 출시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칠곡사랑상품권은 최근에 많은 금액이 유통되면서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 상품권 발행규모를 250억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사랑상품권 이용은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착한소비의 시작이다”며 “앞으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칠곡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발행 10년째를 맞은 칠곡사랑상품권은 누적 판매액이 8천973억원으로 1조원 판매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